불교

[스크랩] 사람과 귀신영가이야기11

비즈만세 2016. 7. 24. 13:20



-. 가정에서는 법당처럼 굳이 형식적인 절차를 굳이 하지 맙시다.

 

향 피우고 초 밝히고 상 차리고 청수올리고

삼귀의에 천수경에 예불에 정근에 108배에 기도에 축원에 반야심경에...

이런 형식에 매달리면 본질의 진언기도삼매에 집중이 안 됩니다.

 

그리고 또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 지장이 많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릴 뿐더러 한번 빠지면 죄책감과 

자책감으로 계속 이어가지를 못합니다

 

예법과 절차는 사찰법당에서 하시고

가정에서는 재가불자의 시간 형편과 생활리듬에 맞게 하십시오.

 

-. 생활리듬에 맞게 하십시오.

 

광명진언은 가급적 주무시기 전에 108번이나 5분정도만 하십시오.

 

츰부다라니 진언은 아침 해뜨기 전에 일어나셔서 3번 혹은 7번만 하세요

츰부다라니 진언을 108번을 하려는 분들은 자신의 일상에 맞추어 지장이 없을

경우에 하십시오. 그리고 능숙해지면 횟수를 늘리십시오

초심자는 세 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일체의 축원이나 발원 하지 마세요.

축원이나 소원을 자꾸 하다보면 망상과 잡념과 욕심만 앞서게 되어 기도집중이 안됩니다.

 

진언 자체에 모든 기도자의 원하는 것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불보살님과 조상님 귀에 들리도록 진언만 집중하여 읽으세요.

 

그리고 조요한 방에서 마음 모으고 합장하여 내 귀에 들릴 정도로 진언 독송 하는 데만 집중하세요.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일분 단 한마디라도 영가나 불보살님들께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기 전 5분과 일어나서의 5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붙듯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하여

기도에 임하십시오.

 

그 외 시간에는 기도자의 시간이나 형편에 맞게 지장경이나 혹은 다른 경전공부나 108참회 나 혹은 경전 사경 등을 하시는 것도 무방합니다.

 

-.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임하십시오.

 

술과 보양식 등의 음식을

사회생활과 화합을 위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일부러 의도적으로 드시지 마십시오.

고의성이 아닌 피치 못할 사정의 경우에는 당일 날은 기도 하지 말고 다음날 계속 이어가면 됩니다.

 

일상의 기도가 아닌

특별한 작심의 기도에는 정성이 들어야 합니다.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만 먹고 백일을 견뎠다는 말처럼

그리고 나라의 우환을 없애기 위해 임금이 음식과 의복을 가렸다는 말처럼

부처님이 6여년을 쌀 몇 알과 물만 드시고 수행하셔서 육신통을 얻으신 것처럼

또 수행자들이 작심으로 기도에 임하거나 안거에 임할 시에는 소식과 오신채등을 가급적 삼가는 것처럼 꼭 이루어야 할 일이 있는 당면의 급한 일들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 모두 절제하고 자제하시고 깨끗한 몸과 마음을 바치십시오.

 

작심의 기도는 몇시간 하루 몇일정도의

꼭 성취할수 있는 범위를 정해서 임하십시오

 

기도자의 스스로의 각고의 노력과 정성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불보살님과 조상을 대하는 마음과 자세에 나태하면 안 됩니다.

또 기도 자가 나쁜 행동 나쁜 마음을 일으키면 기도는 소용없습니다.

 

-. 그리고 부처님 전 좋은 불 공덕을 많이 쌓으며 해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 재물이 있으면 재물로 공덕을 많이 쌓으십시오.

내가 들인 자비신행 불 공덕은 내 것입니다.

반드시 불보살님과 조상님들이 돌려줍니다.

내가 상상하는 원하는 이상으로 말입니다

 

-. 믿음을 가지십시오.

 

기도를 하면서도 의심을 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혹은 했다가 말았다가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믿었다 말았다 했다 안했다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복도 왔다 갔다 생활이 순탄하지 않고 항상 하지 않습니다.

 

이상의 재가 불자님들의 생활에 지장 없는 범위의 새로운 기도 법에 관한 스님의 말씀들을 잘 새기셔서 기도에 임하시면 반드시 좋은 성취를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열심히 기도 안하고 소원 이루고자 하는 망상의 마음만 가득한 것은

내가 절실하지 않거나 지금 그대로 그냥 살고자 하는 체념입니다.

 

사주팔자 타령하지 마시고 농부가 겨우 내내 하우스 농사 부지런히 잘 지어

제철 아닌 농산물 아무 때나 원하는 대로 수확하는 마음으로 내 인생의 꽃을 원하는 대로 활짝 아무 때나 잘 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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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도스님 블로그'토굴넷'

원제목: 츰부다라니 지장기도와 광명진언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