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저번달에 공부방법에 대한 글을 올린뒤 쪽지도 많이 받고 이런저런 글도 많이 봤습니다.
어떤분은 합격인증 하라는 분도 계셨고 ㅋㅋ;; 사실 그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제가 글을 지웠던 이유는
저또한 다시수험생입장에 서있고 공부할시간이 필요한데 그 많은 쪽지에 답을 다 하기가 어려울것 같다는게 첫번째이고
제방법은 아공법과는 차이가 있기때문에 어떤분은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댓글에 남긴것을 본것이 둘째 이유입니다.
다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필요한 분이 있으면 유용할수 있을텐데 굳이 지울필요가 있겠냐는 어떤분의 말이
일리있다 생각되어서입니다. 저도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고 누가 이렇게 공부한다더라 저렇게 공부한다더라
라는 소문을 주의깊게 듣곤 했었습니다. 혹시나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해서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분명 수험세계(?)에는 많은 방법론들이 존재하고
합격자들도 다같은 방법을 쓰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면접때 제 옆에 있던분은 전형적인 노량진강의파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와서보면 대게는 비슷하다고 생각도 됩니다.
어떤 방법이든 결론은 반복입니다.
일정량을 반복해서 많이 봤느냐 반복을 많이 못봤느냐가 합격불합격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사견)
제가 고승덕 강의를 들었을때 고승덕씨는 자신은 무슨시험이든 10번이상 보고 시험에 들어간다고 계속 강조했습니다.
요즘에 2,3번 보고 시험에 임하는 사람보면 오히려 신기하다고 했는데, 그때 그 강의를 듣고 제가 생각했던건
'그래 고승덕이니까 가능하다. 넌 17시간을 앉아있는괴물이잖아' 였습니다.
불피법을 보고도 ' 아 그래 만날 일등하고 서울대에 박사까지한놈인 최규호니까 가능하다'
소위 SKY애들이 하는말을 들으면 '그래 넌 항상 잘했었고 그만큼 똑똑하니까 가능하다'
그 아래의 학교애들이 성공담을 들려주면 '그래 너는 강력한 계기로인해 그만큼 독할수 있었으니 가능하다' 등등.
제가 노량진에 한달에 한번씩 모의고사 보러 올라갑니다.
이번달에도 갔다왔는데 그때 쪽지주는분중 노량진에 사는분이 있으면 시간내서 한분씩 만나고 옵니다.
그분이 한탄하며 저에게 했던말도 위와 같았습니다. '님이니까 가능하다'
그말을 듣고나서 예전에 제 경험이 생각나고 그때 고승덕이도 이런기분이었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뛰어난 머리도, 초집중력할수있는 엉덩이도, 화려한 공부경력도 없습니다. (아울러 외모도 안됩니다;;)
그러나 합격할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방법이든 한번 정해놓은 공부방법을 고수하고 흔들림없이 계속
유지했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어떤분은 제 글을 보고 공부만 하는 기계같을것 같다고 한적있습니다. 실제 제가 글을 읽어봐도 그렇게 느낌니다;;
그러나 글이라는게 여러 사정을 다 적지 않기때문에 그런것 같고 실제로는 전 11시 이후엔 놀았습니다.
공부기간중 미드도 보고 스타도 하고 기타도 치고 공부안될때는 영화보러 가기도 하고 친구랑 찜질방 가서 하루종일
자기도 하고 책을 펼쳐놓고 3시간동안 딴 생각한적도 있고 옆에 여자분 앉으면 신경쓰여 움찔움찔 거리고 그랬습니다.
공부방법을 참고할때는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하세요.
물론 남들처럼 저도 강의 다 들었습니다. 기본서도 다 봤고. 단지 최대한 빨리봤습니다.
강의는 소용없다고 하는 말은 들어보고나니까 안들어도 무방하겠다라는 말이지 제가 안들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흔히 합격자들의 글을 보면 로망스를 느끼고 싶은지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공부론을 펼쳐 놓습니다.
아공법도 처음엔 괜찮았는데 요즘들어보면 산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자신이 하지 않은 방법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평가하고 쓴다는건 정보적인 측면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할수 있다지만
자칫 정보의 홍수속에 더 복잡하게 만드는게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직접 갔던 길을 쓰고자 합니다. 물론 공부하다가 방법이 바뀌는 것도 많고 교재에 따라도 바뀌기도 합니다만
중요한것은 반복이고 그 반복을 하기위해서 변형한것 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팔랑귀를 가진 분들은 고생을 많이 합니다. 전형적인 노량진괴담에 휩쓸려서 이것깔짝 저것깔짝대다가 본인이 스스로
모래성쌓는걸 느끼면서도 대책을 못세우고 불안감느끼면서 스터디나 상담 학원에 의존하다가 떨어져놓고 시험이 어려웠다
한탄하곤합니다. 반면에 고집붕통인 사람의 경우는 남의말을 잘 듣지 않아서 흔들림은 적을수 있지만 스스로 잘못된 방향을 잡거나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향을 잡을 오류도 있습니다.
남이 어느 길을 지나가서 합격에 도달했다면 그 길은 적어도 불합격에 가는 길은 아님이 검증된것이라 보면 됩니다.
예전에 말했듯, 탐구를 보지 않고 선우빈을 본다는걸 어색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우빈을 본사람은 합격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탐구를 본사람이 다 붙는것도 아니구요.
교재에대한 고정관념은 유연하게 가지고 가는게 좋다 봅니다. 상담하다보면 유난히 여기 까페가 탐구를 선호합니다.
물론 탐구가 나쁘단게 아니다라는 뜻은 당연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이 공부에 사용할수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외울수 있는 양을 정한다음에 반복하며 확실하게 외우는것입니다.
어떤분은 아침에 국어봐야는데 고유어도 봐야하고 한자도 봐야하고 비문학도 풀어야하고 문학도 정리해야하고 재정국어 양이 많지만 신이만든 교재니까 이걸로 꼭 봐줘야하고 모의고사도 불안하니까 하나씩 봐줘야하고 영어도 아울러 봐줘야는데 단어는 내 배게보다 두꺼운 보카바이블을 매일 외워야하고 신성일이 대세니까 그것도 봐야겠고 누가 두형호추천했으니까 그것도 봐줘야겠고, 아 내일 특강하는데 그것도 가야겠고 암기과목은 국사 탐구가 양이 많지만 빠져나가는게 없다니까 이걸로 봐야돼 등등;;;
공부를 바라보는 시각이 틀린겁니다.
자기가 할수 있나부터 생각하세요. 전 기출문제집 기본서만 있으면 우선은 다른거 필요 없다 봅니다.
그걸 다 한다음에 모의고사를 넣든 다른책을 보든 하세요.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이번에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4월 시험은 어렵다 봅니다.
내년을 목표로 준비하시고
공부가 어느정도 된분이라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양을 늘리지 말고 자신이 풀었던 기출문제를 다시한번 정리하고
기본서중 암기사항을 암기노트에 작성해서 외우기 들어가시고 1달전부턴 모의고사 많이 구해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기출문제집만 가지고는 80점대는 가능하나 일행직 커트가 89인 이상 그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필히 모의고사를
몰아서 푸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걸어갔던 공부방법에 대해서 붙여넣기 하겠습니다. 보시고 맘에 드시면 취사선택하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그냠 넘기세요. 해보지 않고서 비판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해보고나서 비판하는게 더무섭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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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이 까페에 초보수험생들을 위한 공부방법에대한 글을 쓴사람입니다.
사실 전에 글을 쓰고 집에가서 조금 후회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인터넷 공간이지만
괜히 잘난것도 없는 제가 나댄것 같기도 하고 또, 괜히 제글에 책임감이 느껴졌기떄문입니다.
초보수험생을 저또한 겪었었고 그기간이 얼마나 불안한지 또 얼마나 막막한지를 느꼈었고
그때의 공부습관이 나중에 시험의 승패를 가름할수도 있다는걸 지금에서 깨닫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것 같습니다.
우선 글의 순서는 1. 질문의 답, 저의 공부방법론 이야기 하고 2.영어공부와 3.국어공부에대한 순서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질문들에 대한 답변
1)학원에 대해서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제가 사는 동네 공립도서관에서 쭉공부했습니다,
(저는 천안살면서 천안에서 도서관을 다니고 있습니다. 장소를 선택할때 굳이 독서실을
고집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학원에 다닐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싶고 학원에 다닐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정 필요하다면 동강을 들으세요.
왔다갔다 시간낭비에 에너지 소모가 크고 더 중요한건 한번에 몰아서 볼수 없다는게 큽니다.
문풀강의는 안들으셔도 됩니다. 정말 학원상술같습니다. 저도 한번 들어봤는데 이건뭐 문제자기가 다 풀어주는데
뭐하러 이걸 듣고 있는가 생각해서 바로 환불했습니다.
BUT 기본 정통방법을 타지 않고 단기 속성으로 가시겠다는 분은 기본강의 말고 문풀강의가 괜찮다 봅니다.
2) 노량진에 대해서
거기가면 분위기를 타서 공부하지 않겠냐고 하는 분도 계신데 그런 분위기를 보고 가신다면 후회할겁니다,
거기가야 공부할것 같다는 분은 이미 마음부터 약한분이므로 시험에 붙을 생각은 접으시는게 낫고 제친구들 4명이
서울에 가서 공부중이지만 한결같이 별거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놀공간이 너무 많다네요.
공간이나 분위기를 탄다는 뜻은 자기가 오늘 해야할 공부에대해서 자세히 정해지지 않기 떄문이라 봅니다.
자기갈길(공부방법)이 정해져있고 그길을 따라가는 중이라면 다른거 볼틈도 없고 보고싶은 생각도 안듭니다.
자기갈길 가는데 바쁘니까요.
-안올라가는 분들을 위해 쓴겁니다. 그분들 불안감을 가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올라가실분은 올라가세요.
3)교재에 대해서
어떤교재가 좋은지 알려달라는 분이 계신데 사실 말씀드리자면 그건 절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떤책이든 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고 특히 법과목같은경우는 다른내용이 들어가있는게 이상한거죠
판례같은경우는 내용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명심하십시오, 절대 대세에는 지장 없습니다.
교재선택에서 주의할점을 알려드리면
1.최대한 유명하고 많이 보는 교재를 선택한다.
2.선택한 교재가 2,3권으로 좁혀져있을경우 제일 얇은 책으로 정한다.
3.선택했다면 다른교재는 염두에 두지 않고 그교재만 본다.
입니다. 기본서는 바뀌는 법이 없습니다. 나중에 어차피 모의고사를 풀것이기 때문에 모의고사에서 다양한 강사의 문제를
풀면 되는것이지 기본서를 이것보다 저것보는건 비추입니다.
(참고로 저는 재정국어,김신주매직아이,선우빈한국사,이승준형소법,강산형법이 기본서였습니다)
4)기본강의를 들어야하는지
저는 기본강의를 듣는게 좋다고 봅니다. 왜냐면 강의자체가 도움이 된다기보단 안들었을때 불안감을 이길 방도가
없습니다.
자신이 공부를 잘했었고 혼자서 책을 독파할 실력자라면 안듣는게 낫죠. 그런데 평균인 보통인은 혼자서 하면 분명
불안감을 많이 느낍니다. 저또한 처음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안들어도 된다는 생각엔 변함없습니다)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신의 공부과정을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겠죠.
강의를 들으시기로 마음먹었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기본강의를 듣되 하루에 8~10개를 들으며 최대 2주안에 다 듣기.
2) 1,2월문풀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시작하기.
문풀강의는 기본적으로 이론을 정리하며 가기때문에 빠르게 갈수 있습니다.
기본강의를 하루에 몇개씩 들으며 복습한다 어쩐다 세워아 네월아 하지 마세요. 강의의 필요성은 이해도 있겠지만
아 혼자서 할수 있겠구나 하는 감을 잡는게 더 크다 봅니다. 빠른기간내에 밀도있게 10강을 쭉 밀고 가세요. 아무리긴
강의도 10일이면 다 들을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하루에 10개씩 들으며 집에가서 자기전에 봤던것 훑어보고 자고 다시
10개듣고 자기전에 훑어보고 했습니다.
-재정국어는 150강?이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 문학부분을 안들었기때문에 100강안쪽으로 들었습니다.
듣는내내 하도 길어서 재정할배 저러다 과로로 돌아가시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하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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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의 공부 방법론 (이부분이 길어 따로 빼려가다 같이 붙입니다)
-접시돌리기 생각하세요. 암기과목 3개의 접시를 다 안떨어지게 유지하려는데 한 접시만 계속 치고 있을겁니까.
3개 모두 안떨어트리는데 중점을 두기 위함입니다.
-전에 썼던 방법에서 조금더 세부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도 평범한 사람인지라;; 제대로 전달 안될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시고
-여기에쓴 방법은 응용단계라 보시면 되고(공부가 어느정도 된상태에서 해본 방법)
전에 쓴글은 처음 시작할때 사용했던 베이직이라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여기쓴 글의 초점은 문제집 공부방법에 있습니다 그부분에 유의해주세요,
-초반공부에 대한 방법은 사실 간단한거라 쓰지 않겠습니다만 원하시면 다른글에 올리겠습니다.
1. 기본서 처음 공부할때
어떤분들은 기본서없이 문제로만 공부한다는데 기본서를 아예 배제하는것은 안됩니다.
그리고 발췌독으로만 한다는것도 어렵습니다.
암기과목엔 기본적으로 뼈대라는게 있습니다. 특히 국사가 그렇고 법과목도 마찬가지 뼈대가 있습니다.
그러한 뼈대를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기본서를 무작정 들어가면 안됩니다.
강의듣고 1회독쭉보고 또 2회독 쭉보고 하는건 시간낭비인 이유는 도무지 머리에 남지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본서 내용에 뭔가가 걸릴만한 고리가 만들어져있지 않으므로 강사 농담이 가끔 생각날뿐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본서는 처음에 간략하게 빠른시간내에 1회독하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기간은 3일입니다.
3일안에 (대게 1천페이지인데) 다 읽을수 있습니다. 빨리 본다는건 슈퍼스피드로 읽는다는게 아니라 통독하면서 흐름을 파악한다는 뜻입니다. 3일간 파트별로 이어지는 흐름을 파악하고 아, 이런내용들이 나오는구나 하고 파악은 해야 기본준비가 시작됩니다.
(이부분에서 어떤분이 노량진 대표뻥쟁이 삼봉선생도 하루에 200페이지 보라는데 저걸 어떻게 하냐고 댓글단것 봤습니다.
정독하라는게 아닙니다. 통독입니다. 서론 연혁 그런거 읽지말고 판례도 제목만 보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들춰본다는 뜻이므로
목차보면서 기본서에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만 보세요. 어차피 익숙하지 않은 정보는 안외워집니다.
우선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굳이 시간을 빼서 돌리는겁니다.)
2. 기본서와 문제집 병행
이제 기본서를 빠른시간내에 읽었다면 문제집을 병행하는겁니다.
(참고로 이부분부터는 어느정도 공부가 된 상태에서 진행하던 방법입니다. 공부가 처음이신분들은 힘들겁니다.
강의를 듣는 과정을 추가로 넣는게 아마 괜찮다 봅니다. 강의를 들을때는 위에 말한대로 10일내에 끝내세요.
초보지만 자신은 강의따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굳건하고 건실한 분은 그대로 따라가도 좋습니다)
기본서는 이제 파트별로 읽습니다. 자세하게 읽을 필요없습니다, 소설읽듯 1파트를 쭉 읽으세요.
이때 읽는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는 분이 계십니다. 아마 자세히 읽는다는 개념이 저랑 달라서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가령 판례를 읽을때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같은 문구가 있을때 공소시효가 뭔지 몰라도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어갑니다. 검사가 공범을 차별기소한게 공소권남용은 아니다 라고 한부분도 왜 이게 남용이 아니야! 썩을놈들 하지 않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갑니다. 어려운단어는 굳이 뜻 풀어해석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자신의 이름을 뜻풀이해서 기억하진 않잖아요.
그런다음 그부분의 객관식 문제집을 풉니다. 대게 기본서와문제집이 세트로 나오니까 파트별로 문제가 정리되어있습니다.
그 문제집엔 대부분 기출문제도 당연 포함되어 있습니다.(기출문제편으로 나온 문제집이면 더 좋죠)
또 어떤분들은 여기서 자기가 보는 기본서는 문제집이 세트로 없다고 합니다. 그럴때는 열폭해서 질문하지 마시고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기출문제집 파트별로 된거 사시면 됩니다. 다 같습니다.
해당 파트를 문제집을 풀때는 또 방법이 있습니다.
3, 기본서와 병행중의 문제집 푸는 방법
-이부분은 제가 강조하는 핵심 파트입니다. 다른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이부분만큼은 개념이 뭔지 파악하셨으면하는게
이 밤중에 노트북끼고 누워서 글쓰느라 배가 땡기는 중에 있는 저를 달래는 길이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기간을 3개월 미만으로 잡고있는 분들에겐 적용 안될겁니다. 적어도 3,4개월정도는 잡고 돌리는 과정입니다.
문제집은 지문을 읽고 OX를 가리는게 아닙니다. 절대 그런데 힘빼지 마세요. 해보면 알겠지만
문제의 가부를 판단한다는건 상당히 에너지가 많이 소모 됩니다. 중요한것은 이 문제집의 내용을 머리에 넣기 위함이지
가부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생각하세요.
즉, 문제를 풀기전에 답을 먼저 문제에 체크합니다.
예로) 틀린것은? 이런문제는 4개지문중 3개는 맞다는겁니다. 3개의 지문은 바로 밑줄을 칩니다.
그리고 틀린지문은 해설을 보고 맞는 지문으로 고쳐놓고 밑줄을 칩니다.
그러면 한문제당 줄을 그은 맞는지문이 4개가 나옵니다.
또다른 예) 맞는것은? 이런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판단하십시오, 자신의 문제집양이 700페이지가 넘는다면
이런문제는 맞는답만 밑줄치고 넘어갑니다. 700페이지가 안되는 얇은문제집이면 3개 틀린지문을 다 맞게 고쳐서
밑줄치세요.
(여기에서 제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 했던 분의 경험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저는 사실 걱정했었습니다. 전 지저분한 남자고 문제집에 저렇게 줄그어도 별로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못받는데
혹시나 그 깔끔녀분은 저 방법으로 하면 지저분함을 느껴서 뒤에서 욕하고 오히려 안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만서서 살펴보니 자를 받치고 줄을 그으셨었고 의외로 깔끔했습니다.
본인이 줄긋는게 마음에 안든다면 안그어도 됩니다. 중요한것은 틀린지문을 맞게 고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문제의 가부를 판단하지 않고 바로 답체크 -> 틀린지문 수정 -> 밑줄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수전증이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오래 안걸립니다.
4. 기본서와 문제집의 병행하는 과정중
저렇게 진행하다보면 분명히 단순 암기사항들이 있고 이해부분들이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색다른 지문들도 나올떄가 있고 정말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지문들도 있습니다.
저는 공부할때 항상 하드커버가 된 간지나는 노트가 펼쳐져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려고 앉으면 그 노트에 오늘 날짜를 적습니다. 그런다음에 그 자리에 앉아서 그날 공부하는것중에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이 제 신경을 자극하는 내용을 적어놓습니다.
가령 아침에 영어 모의고사를 풀었다면 그 부분중에 몰랐던 단어나 문법사항 독해지문중 어려웠던 문장등등 적기도 하고
암기과목 돌리면서 익혀야 할것같은 지문도 적어 둡니다. 그러나 많이 안적습니다. 하루에 한페이지정도?
기분좋으면 2페이지정도, 그이상은 안넘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공부하는걸 노트에 간략하게 빼놓는건 나중에 유지할때에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ex)신석기시대 생활상은? 지문에 빗살무늬토기어쩌고 저쩌고~~, 강가주변에 어쩌고저쩌고~~, 조피수수를 어쩌고저쩌고
이런것이라면 노트에 적을때
"신석기-빗살무늬,강가,조피수수" 이렇게만 적습니다. 간략하게 포인트만, 조사 서술어 수식어는 다 뺍니다.
그리고나서 다음날 아침 책상에 앉아 바로 공부시작하기전에 어제썼던 그 노트를 펼쳐봅니다. 간략하게 쭉 봅니다.
어차피 한페이지라 금방 봅니다. 어제 했던 내용이 중요한부분은 생각납니다.
위의방법을 쓰면서 공부하면 기본적으로 법과목은 파트가 크게 5개정도므로 대략 5일정도 걸릴겁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빠르게 넘어가는데 5일~7일정도 걸렸습니다.
-이것보다 오래걸린다고 한탄하는 분이 계십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신경쓰지 마세요.
단 7일이 넘게 걸린다면 분명 자신에 게 문제있다 생각하십시오. 공부시간을 늘리던지 밥먹고 조는 시간을 줄이던지 하세요.
5일후에는 또 다른과목을 위의 방법으로 돌립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아침에는 그 전에 했던 노트를 봐줍니다.
5일 공부했다면 5장이겠네요. 그걸 보고 공부 시작하세요. 처음엔 별게 없지만 쌓이면 양이 많아 집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처음 볼때 잘 보세요. 어설프게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집중안하고 보면 나중에 계속 쌓이면
그거보느라 시간 많이 뺏깁니다. 새로 담는것도 중요하지만 담은걸 안놓치는게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계속 공부를
하곤 있지만 그만큼 계속 버리고 있다는걸 깨닫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부모님에게 까여서 기분안좋으니 패스 같은 만용은 부리지 마세요.
시험보는날까지 그 노트는 가지고 잇어야하며 암기가 다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살때 간지노트를 산 이유이기도 하죠.)
다른과목에 들어갈때는 위에 방법대로 합니다. 기본서 먼저 쭉보고 문제집과 병행하면서 줄그어 갑니다.
이렇게 3암기과목을 정리한뒤가 비로소 반복회독의 시작인겁니다.
5. 반복회독 공부법(과목이름이 다 다르니 편의상 암기과목3개를 1암기과목,2암기과목,3암기과목이라고 하겠습니다.)
-1암기과목의 기본서를 빠른시간에 봅니다. 이때는 1주일정도 시간을 잡고 쭉 읽습니다. 더빨리 볼수 있으면 더 빨리 보세요.
이때 마찬가지 외우는게 아니라 소설읽듯 읽습니다. 이 과정은 앞서 문제집과 병행했던 기억을 다시 살리는 과정이므로
굳이 악쓰고 외우지 마세요 어차피 안외워집니다.
(이때 기본서를 왜 읽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질문하지 마세요.)
-2암기과목 밑줄그은 객관식 문제집을 쭉 읽으세요. 밑줄을 이미 쳐놓았기 때문에 손 움직일 필요없이, 눈동자를 해설-문제로
왔다갔다 할것 없이 차분하게 그 밑줄만 읽으세요. 어떤분은 다리떨면서 오도방정 떠는 분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뒤에서 욕합니다.
한마디로 기본서 읽듯 문제집을 읽는겁니다.
-그다음 3암기과목 기본서를 쭉 읽으세요.
여기서 요점은 각 회독마다 과목과 기본서 문제집종류를 다르게 한다는겁니다.
기본서 3개쭉 읽고 문제집 3개 쭉읽고 하는게 아닙니다. 기본서 문제집 기본서 문제집 과목을 석어서 돌립니다.
이부분을 이해못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ex)1암기과목 기본서 ->2암기과목 문제집 ->3암기과목 기본서 ->1암기과목 문제집 -> 2암기과목 기본서 -> 3암기과목 문제집
이제 이해 갑니까? 어떤분은 왜 이렇게 돌리냐고 물어보는데 지루해서 그렇습니다. 스타일을 바꿔주는게 좋다고 보고
불피법에서도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안지겹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기기기문문문 으로 가도 자기하기나름이니까.
-이때 문제집 회독할때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줄을 그은부분을 그냥 눈으로 보면 사람이 한계가 있습니다. 안구가 흐려질겁니다.
1) 첫번째 읽을때는 줄을 그으면서 틀린지문 맞게 고치며 읽는다고 말했습니다.
2) 두번째 볼때는 그 줄을 따라서 차분하게 보라고 했습니다.
그럼 세번째부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만약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본인 생각대로 하세요.
제가 제시하는방법은 이렇습니다.
3) 세번째부터는 줄그은 부분을 읽으면서 포인트들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어느부분이 중요한지 어떻게 아냐고 반문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떄가 되면 기본서를 2번이상 문제집도 2번 이상 본상태입니다. 중요포인트들을 모를리 없고, 만약 모른다면
자신을 좀더 믿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에 동그라미 치세요.
ex)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구분하는 기분은 문자이다. 라는 지문이라면 어디가 동그라미겠습니까 당연 '구분' '문자' 겠죠.
ex)재심청구를 취하한경우 다시 재심청구를 할수 없다. 라는 지문은? 저라면 '취하' '다시' '없다'에 치겠습니다.
4) 네번째는 동그라미만 보고 쭉 읽어갑니다.
5) 다섯번째부터는 읽는도중에 이건 이제 볼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지문앞에는 X표하고 넘어갑니다.
6) X표시 안된부분은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므로 그부분을 동그라미 위주로 읽어갑니다.
7) 다시X표시하면서 아는거 지워갑니다.
8) 이제 X표시 안된게 별로 없습니다. 이럴땐 그 X표시 안된 지문을 노트에 모으세요. 그건 안외워지는 겁니다. 연상기법 쓰세요.
9) 시험보러 가십시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걸 어느천년에 하고있냐고. 해보십시오. 얼마 안걸립니다.특히 4번쨰 부터는 아는부분을 지워가면서
했기때문에 전 3일이면 한과목 문제집이든 기본서든 대부분 끝났습니다.
(단 4회이전에 물리적인 양을 지우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겹치는 지문이 있다해도 놔두세요. 체화되기이전에는 최대한 반복하는 효과를 누려야합니다. 4회 이후에 지우도록 하세요.)
이런 상태일때 드디어 문제집을 더 늘리거나, 모의고사를 풀거나, 친구한테 자랑질해서 염장질러놓는게 가능합니다.
6. 기본서 회독시 주의사항
공부는 양을 늘릴필요가 없고 그 책안에 있는 내용만 내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그리고 가장 빠른시간내에 익히면서 효율적으로 해야합니다.
보통 회독을 한다고 하면 기본서 쭉 읽으면서 2주~1달씩 걸려서 합니다. 그런건 몇회독이됐든지간에 효율이 극히 떨어집니다.
빠른시간내에 읽고 대신 많이 읽는게 좋습니다. 그러므로 반복해서 읽을거라는 생각을 항상 해야하며 어느한부분에서
깊게 깊게 빠지지 마세요. 어떤분은 특정 판례가 이해가 안된다고 끙끙대다 강사한테 물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전 그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해가 안되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세요. 수학문제푸는것도 아니고;;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자꾸 쪽지옵니다. 내용은 대게 그렇습니다. '왜 전 안될까요', '제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님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겠죠?'등등
본인이 어떻게 읽고있나 가만 살펴보십시오. 어느순간 한부분에서 자신이 음미하고 있지 않은지 아니면 궁금한거 막 물으러
다니고 있지 않은지. 이해안된다는 핑계로 인터넷 까페에 와서 이건 왜그런가요 하고 있진 않는지.
전 하루에 읽는다면 기본서같은경우는 150페이지, 문제집은 200페이지정도 봅니다.
이정도 속도가 나도록 자신을 맞춰가세요. 제 안구에 남들이 없는 모터가 달린게 아닌이상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가능합니다.
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암기가 안됐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서 멈칫하게 됩니다. 그럴때는 다음에 와서 또 봐줄께 하고
달랜다음에 바로 넘어가세요. 그 시점에서 그거 외운다고 되도않는 연상기법 돌리지 마세요.
나중에 반복회독이 진행된상태에가면 자연스럽게 자기가 아는게 무엇인지 모르는게 무엇인지 절대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게 됩니다. 그때에 안외워지는 부분에 연상기법 돌릴겁니다. 무분별하게 만든 연상기법은 오히려 짐이 됩니다.
기억하세요. 반복을 먼저 하십시오. 반복 반복.
7. 문제집의 중요한 포인트
기출의경우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모아놓은 것이고, 혹은 강사가 출제한 예상문제라해도 강사가 보기에
그 방대한 기본서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만을 골라서 문제로 내놓은것입니다. 그런 문제집을 바로 밑줄긋고 계속 읽으면서
숙지하시면 나오는내용이 또 나오고 또나오고 합니다. 심지어는 지문의 글자까지 다 외워집니다.
(제 경험으론 시험장에서 형소법같은경우는 8분만에 풀었습니다. 왜냐면 특히 법과목들은 나오는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매번 봤던것이 그게그거여서 바로바로 체크;;
어떤분은 또 여기에 딴죽 겁니다. 요즘엔 같은 지문 안나온다는둥 그렇게하면 좀만 바꿔내면 못푼다는둥,
볼펜을 볼때 모나미볼펜모양이면 볼펜으로 알아보고 잉크펜보면 볼펜으로 인식 못합니까.
해보면 압니다. 왜 해마다 기출문제의 지문은 바뀌는데도 공부할수록 그게 다 같은 지문이라고 여기게 되는지를요,)
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는 지문을 계속 읽다보면 틀리게 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로 법과목같은경우 할수있다 해야한다등은 꼭 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문제를 볼때 그부분이 나오면
아 할수있다나 해야한다가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그대로 그렇습니다.
그러한 문제만드는 분들의 포인트들을 파악하기도 좋습니다.
4~5회독정도 돌리면 이제 중요한 지문이나 포인트들은 몸에 익습니다. 한마디로 체화가 가능한 부분은 체화됩니다.
그러나 암기가 필요한부분들은 여전히 머리속에 없을겁니다.
중요한점은 5회독이 끝난후엔 그 암기해야할부분과 자연 이해될 부분과 구별이 간다는점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암기는 처음부터 들입다 외우는게 아닙니다. 이런 회독이 된 이후에 비로서 암기의 준비가 된겁니다.
8. 이제는 마무리로 들어갑니다.
기본서의 1파트부터 차례로 읽습니다. 이제는 어느부분이 중요한지 어느부분을 꼬는지 보입니다.
더구나 자신을 괴롭히는 안외워지는 암기해야할부분도 보입니다. 그 암기부분을 노트에 적으세요.
2파트갑니다. 또 암기사항을 노트에 적으세요.
3..4..5..계속 합니다.
그런후에 3일의 시간을 내어 그 암기노트만들고 밥을먹든 잠을자기전이든 뭘하든간에 그노트를 박살내세요.
머리속에 어떻게든 꾸겨 넣으세요. 연상기법을 이때 쓰세요. 양은 얼마 안됩니다.
9. 그이후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뽀갰다면 이제 여러분은 80점은 기본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후에 계속 기본서와 문제집 암기장을 무수히 돌립니다. 전 어느정도 정착된 이후에는 3일을 주기로 돌렸습니다.
이쯤되면 궁금한게 생깁니다.
Q.문제집에 정오판단을 하지않고 바로 밑줄치면 나중에 정오판단에 불리하지 않을지??
정오판단은 객관식문제집에서 하는건 시간낭비라 봅니다. 객관식문제집은 대부분 8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입니다,
그리고 그 책은 취사선택을 하는 그런책이 아니라 필수로 머리에 넣어야하는 기본지식입니다. 가장 중요한내용을
문제로 만드는것이며 그러한 부분은 무조건 숙지해야하는것입니다.
정오판단을 문제집에 할애할 시간이 없습니다. 정오판단에는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런 에너지를 차라리 바로 밑줄을 긋고 더 많이 보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밑줄을 그으면 아는것도 또읽지 않느냐는 물음도 사실 유치한 질문입니다. 자기가 처음보고 바로 외워지는 사람이라면 공부 방법이 필요없죠. 지문이 반복해서 나온다는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핵심적이란 뜻입니다. 그런부분은 절대 틀리면 안되는것이고 계속 읽어서 아예 자연스럽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반복으로 읽다보면 어느순간은 안읽어도 눈앞을 스쳐지나갑니다.
기억하세요 체화되기전에 섣불리 아는것 같다고 지우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세요.
그런부분이 쌓여서 시험장에서 눈은 시험지에, 머리는 내년계획을 짜는 상황으로 연결될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여러분은 가부판단하고 있다면 벌써 뒤쳐진겁니다. 문제를 빨리푸는 사람은 왜 빨리 풀겠습니까
시험에 자주 나오는 지문의 유형이 머리에 아예 자연스럽게 녹아있는겁니다. 그래서 문제만 봐도 답은 스쳐지나갑니다.
제 경험상 60%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풀어넘겨집니다. 저번 형소법에도 8분만에 푼것도 그런이유입니다.
그렇게 거저먹는 문제는 거저먹고 나머지 문제에서 안틀리도록 신경쓰고 영어에 더 신경쓰는겁니다. 암기과목에서 시간낭비말라는게 이런뜻입니다.
가부의판단은 모의고사로 합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부분이 나왔을때 기본서에 체크합니다.
이게 진짜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부분이 진정한 자신의 약점인것이고
또한 다잡아 외워야할부분으로 정해지는겁니다. 틀리는 부분은 계속 틀리기 때문이죠.
이글에서 제가 제시한 기본개념은 이렇습니다.
1)문제집은 푸는게 아니라 기본서처럼 머리속에 모두 집어넣어야할 대상이란점
2)기본서든 문제집이든 기간을 정해서 순환을 하며 빨리보되 많이 보며
3)암기는 4~5회독이상되었을때(암기사항을 분리가능할때) 한번에 다잡아 외운다는것과
4)3개의 접시를 어느하나 떨어트리지 않도록 시간배분을 잘해야한다는것과
5)문제집은 갯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1권을 반복해서 읽는것에 목표가 있고 문제의 보충은 모의고사로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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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공부방법에 대해서
1)서론
일단 말씀드리자면 영어는 언어이기 떄문에 만인에게 적용되는 확실한 공부방법이란게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있다면 대박이겠죠. 이미 그런방법으로 사람들 다 영어 잘하게됐겠죠. 그러나 개개인차가 너무 크고 언어특성상 방법이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언어라는 개념을 버리고 수험과목이라는 관점으로 들어간다면 방법론은 분명 존재합니다.
시험장에서 OX를 판단할수만 있으면 되는것이죠.
저같은 경우 독해는 왠만큼했습니다.
그런데 단어와 문법문제를 다틀린거죠 저와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독해는 그래도 조금 하겠는데
문법과 단어는 영 모르겠다라는분
그런분들은 제방법이 도움될겁니다.
영어 개뿔 하나도 모르겠다 하는분들은 따로 방법을 쓰도록 하겠습니다.(안쓸수도 있습니다. 글쓰고있는 지금 너무 힘듭니다;;)
영어공부작성 순서는 단어->문법->독해 로 하겠습니다.
2)저의경우 영어단어 공부방법
일단 영어 수험의 시작과 끝은 단어라고 봅니다.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이부분은 누구나 알고있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어를 외워야지 하고 앉으면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들입다 외우기엔 벅차고 그러다 미루게 되는겁니다.
단어를 외우는 기본 개념을 말씀드리면
(1)단어장은 우선순위부터 시작한다.
어려운 단어부터 볼필요없습니다. 대부분학생들은 아는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몰라서 해석이 안됩니다.
일단 우선순위영단어를 구입하진 마세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파일로 정리된게 있습니다 그걸 다운받아 자신이 정확이
하는것 do,he, was 등등 이런건 다 지우세요.
- 여기서 우선순위는 어떤걸 보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고등학생용부터 보시고 수능용까지 보시면 됩니다.
즉 중딩 고딩 수능용 할것없이 다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모르겠거나 안다더라도 헷갈리겠다 하는것만 남겨두고 출력하세요.
저는 모르는 단어가 약 900개정도 나왔습니다. 그것을 10번을 쭉 읽어봅니다.
꼭 10번이라고 정한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절대 못외우므로 눈에 많이 익도록 함이 목적
이었고 그기준이 전 10번이었습니다. 10번을 쭉 보는데 시간 꽤걸립니다. 3번쨰4번째부터는 몸이 배배꼬입니다.
그러나 이걸 이기고 8번째부터는 편해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왜냐면 이제 왠만한건 보자마자 알게 되거든요. 마치
자신의 이름인것마냥 그 단어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10번을 읽고나면 대략 4~5일정도 걸립니다. 시간 절대 아까운게 아닙니다. 이후에 저는 독해를 하든 문법을
하든 국어책읽는것과 별반 다른걸 못느낍니다. 단어의 힘은 정말 큽니다.
(2)단어를 외우는 방법
위에서 단어를 외우는 과정을 말씀드렸고 이제 단어를 외우는데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10번을 본다고 했는데 막상볼때
이걸 소설책읽듯봐얄까 손으로 써가며 봐얄까 등등 방법을 모릅니다. 제가 사용한 암기방법은 이렇습니다.
(첨고로 암기방법은 무수히 많으면 자신과 다를수 있지만 저는 제 방법이 옳다고 가정하고 글을 확정적인 어조로
쓰겠습니다. 절대적인게 아니므로 거북해하지 마시고 개인이 잘 취사선택하십시오)
손은 쓰지 않습니다. 손은 필요없습니다. 눈으로보며 속으로 발음합니다.
10번을 볼때 이렇게 합니다. 영어단어를 봅니다. 볼때 눈으로 스펠링을 따라 갑니다. 발음합니다. 그런뒤에 뜻을 봅니다.
눈으로 스펠링을 본다는것은 사람든 눈으로 보면 가칫 그 단어의 이미지만 보고 가기 쉽습니다. 특히나 300개를 보려면
나중엔 보는게 까만색이고 안보는게 하얀색이 될정도로 희미해집니다. 그러지말고 찬찬히 그 단어를 눈으로 머리속에
써보십쇼. 마치 영어글자 하나씩 금색으로 쓰는듯 머리속에 스펠링을 쭉 따라 쓰세요. 그다음 뜻을 보고
한단어를 3번 봅니다. 그런다음 다음단어로 넘어갑니다. 안외워졌다고 찝찝함에 계속 보지마세요. 어차피 안외워집니다.
눈으로 차근차근 한단어에 3번씩 영어단어읽고 발음하고 뜻보고 다음단어 넘어가고 반복해서 총 10번을 보게 됩니다.
-제가 단어를 외우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사형제도를 차라리 골방에 가둬놓고 단어외우는걸로 대체하면 더 잔인할만큼
정말 단어 외우는걸 싫어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들 영어 못하는겁니다. 외워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단계를 넘는분은 확실히 영어가 실력올라가기란것을 장담합니다.
아울러 이 단어의 단계를 못넘거나, 대충넘었거나, 했다 스스로 사기&뻥 친다음에 저보고 왜 아래의 방법이 효과 없느냐고
욕하지 마십시기바랍니다.
(3)우선순위를 다 암기후
우선순위를 암기했다면 이제 독해에서는 지장될게 없습니다. 앞으로 일요일이나 일주일에 하루씩
잡아서 다시 쭉 읽어주며 유지만잘해주면 됩니다. 분명 유지하라고 했습니다. 어떤분은 단어 4일간 외웠는데 몇일뒤에 돌아와서
보니까 다 잊어먹더라 당신방법은 잘못 됐다라고 한분이 있는데.. 뭡니까;; 제가 뭐라고 답해줘야합니까
잊어먹지 않도록 유지하세요. 한번에 다잡아 외우고난다음 유지하는것이 매일 꾸준히 외우는것보다 효과가 월등히 좋습니다.
마치 적금붓듯 매일 일정량 단어를 외운다고 하지만 아무 효과 없습니다. 그건 본인이 잘 알겁니다.
한번에 왕창 들이붓고나서 유지하는 개념을 잘 가져가십시오. 이 개념은 국어의 어휘파트든 한자파트든 표준어든
암기과목의 암기부분이든 다 적용 됩니다.
한번에 3일정도 기간잡고 암기할사항들을 몰아서 외우도록 하세요. 그런다음에 유지하는데는 노력이 많이 안듭니다.
하루에 영어 2시간 국어 2시간이라는 노량진 괴담에 빠진 분들이 대다수이고 그게 진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분은 마음대로 하십시오. 제가 말하는 부분이 와닫는 분이 있다면 자신의 영어 국어 방법을 고치도록 하십시오.
매일꾸준히 하는게 아니라 한번에 들이붓고 꾸준히 유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말이죠. 한번에 들이부을때 다 들이부을수
없으니까 어휘,한자,표준어,등등 파트별로 들이붓는방법을 쓰면 됩니다.
제말이 와닫지 않는분이라면 깨닫기위한 경험이 부족이거나 스타일이 저랑 다른것이므로 그냥 본인 알아서 2시간씩 하십시오.
문법과 목해문제에서 단어는 해결되었지만 순수 단어를 물어보는 문제는 안될겁니다. 이건 따로 단어집을 사서
봐야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단어에 신경쓸수도 없고 단어문제가 보통 2문제가 안넘으니 비중을 많이 둘수도 없으므로 저는 워드스펀지를 선택했습니다. 단 단어장이 존재한다면 자신의 단어장을 쓰십시오 굳이 바꿀 필요 없습니다.
(4)워드스펀지 이용법
워드스펀지는 강의를 보는게 좋습니다. 저는 MP3에 동영상을 담을수 있었기 때문에 손쉽게 봤습니다.
우선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던 아니면 공무원준비하는 까페에 글쓰면 분명 워드스펀지 강좌 동영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있습니다 다게 7천원정도로 양도한다는사람들입니다. 강의를 다운받아서 하루에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씩 보세요.
지루하지 않고 연상기법이라 좋습니다. 단 배속을 꼭하시고 들으세요. 저는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충청도 강사라 말이
엄청 느립니다.;;
정리하면 우선순위단어는 2주간 빡세게 외울대상이고 워드스펀지는 날마다 2강씩 듣는걸로 목표로 하면 됩니다.
위드스펀지는 기간이 없습니다. 어드벤스를 제외한 1,2파트를 시험보기전까지 계속 2강씩 돌리세요.
강의를 보기싫으시다면 책을 바로 읽으셔도 됩니다. 더군다나 워드스펀지가 싫으면 다른책으로 해도 됩니다.
중요한것은 매일 볼 책은 있어야한다는 것이니까요.
영어의 단어공부는 솔직히 엄청 힘듭니다. 저는 위방법을 하는데 정말 피토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정말 좋습니다. 한번에 빡세게 하고 유지하는게 키포인트입니다. 부디 2주만 피토해보세요.
2) 영어 문법공부방법
일단 말씀드립니다. 문법 강의나 책들은 사기입니다. 집에 다들 문법책이 있을것입니다. 보면 대게 500페이지정도
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또한 김신주매직아이 신성일 스파르타 이리라에듀스파책 총 4권의 책이 있습니다.
초반에 영어문법을 어떻게 할지 몰라 이것저것 사다보니 이렇게 많아졌지만 결론은 이겁니다. 문법책은 사기입니다.
일단 문법책은 제가 4권을 다 봤지만 다 똑같습니다. 색깔만 다르고 편재만 다를뿐 다 같은 내용입니다.
여러분들게 굳이 권한다면 스파르타, 신성일을 권합니다.
문법책이 사기라는 이유는 500페이지나 되는 책에 문법내용은 꼴랑 105페이지 입니다.
(여기서 어떤분은 신성일 이론편만 200페이지라고 합니다. 양이 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011신성일은 양이 많은가봅니다)
이제 이 사기같은 책을 이용한 문법공부 방법을 쓰겠습니다.
(1) 문법책의 문법내용이 적힌 부분만 따로 모아 분철한다.
일단 문법책을 산다면 신성일로 사고 이미 샀다면 아무책이나 상관없습니다. 대게 16~20쳅터일겁니다.
쳅터별로 본문을 따로 잘라냅니다. 칼로자르든 책을 분권하는 식으로 쪼개든 알아서 합니다.
(저는 깔끔한게 좋아 제본집가서 묶여져있는부분(본드칠되있는부분)을 잘라달라고 하고 거기서 골라냈습니다.)
쳅터별로 본문내용만 추리면 100페이지 내외가 됩니다. 책에따라 다르겠지만 150페이지 안넘습니다.
그다음 바로 스프링제본을하든 스테플러로 박든 하나의 책으로 만듭니다.
이때 동사편를 가장 앞에 두세요. 전치사를 가장 뒤에 두세요.
(2)완성된 문법책을 공략한다.
문법내용만 따로 분철했다면 100페이지 정도인데 그정도분량이면 하루에 다볼수 있습니다.
이것역시 10번을 봅니다. 얼마나 걸릴것 같습니까. 저경우는 3일걸렸습니다.
10번을 보면 단어공부처럼 알게된부분과 암기해야할부분이 나눠집니다.
이제 동사편같은경우는 암기할부분이 많습니다. 이런걸 외우는 시간입니다.
외울때는 단어외우는것과 같습니다, 눈으로 찬찬히 머리에 쓰세요. 그러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자세히 읽으며 또 3번을 읽으세요 그렇게 전 3일 걸렸습니다.
이렇게 6일에 100페이지도 안되는 책을 공략못하겠습니까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6일했는데 안외워졌다면 특히 동사편 (자동사타동사 뭐 전치사뭐오는 단어들 이런것들) 이런건 암기장에
따로 빼놓던가 아니면 책에 표시해서 매일아침마다 봐주세요. 손으로 빽빽이한다거나 두문자 암기하지 마시고
반복해서 봐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100페이지의 책이므로 매일아침마다 2시간도 안되어 1회독이 가능합니다.
특히 6일동안 빡세게 봤으므로 매일아침마다 볼떄 전 1시간도 잘 안걸렸습니다. 모르는건 다 표시했었기 때문에
그것만 보면 되니까요.
(3)이론을 공략후 문법문제에 대해
위에 단어로 2주 문법으로 6일을 썼습니다. 그이후로는 문제를 접할필요가 있습니다.
전에 문법책을 분권할때 문제편이 남아있을겁니다. 그건 순서에 맞게 분철하진 마세요.
카드섞듯 마구 섞어서 분철하세요. 동사편이 쭉이어져있다면 안봐도 동사가 답이겠죠. 그렇게 유추가 가능하면
효과 없습니다. 마구 섞어서 분철하면 분명 짤리는 문제도 있을겁니다. 그런건 버리세요;; 대세에 지장없습니다.
문제는 한번에 풀지 않습니다. 매일마다 10개씩 풀어가세요.
그러나 저는 매일 푸는것보다 한번에 몰아서 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일간 문법문제 500개 풀어봤습니까? 도전해보고 싶으신분들은 도전하십시오.
전 해봤습니다. 결론은 Good 입니다. 매일 깨작깨작하느냐 , 아니면 한번에 몰아서 해놓고 틀린부분 매일 깨작깨작 하느냐는
3일의시간차이가 나지만 효율면에서는 3일의가치를 넘는다 생각합니다.
몰아서 풀때는 신성일 문제편도 좋고 두형호1000제도 좋습니다.
(분명히 지금 추천한 2권중에 어느거 보는게 낫냐고 쪽지보내려고 마우스에 손댄 사람 있을겁니다.
쪽지 보내지마세요. 알아서해요.)
(4)문제푸는 반법
이때는 암기과목과는 문제를 다르게 풀어야합니다.
즉, 암기과목의 문제는 가부를 판단하지 않고 바로 밑줄쳤지만 이 영어문법문제는 가부를 판단해야합니다.
문제를 보고 가부를 판단하고 틀렸다면 바로 100페이지 문법책에 체크합니다. 이때 체크할때는 자기가 왜 틀렸는가를
체크합니다. 문법문제의 문제점은 아는 문법인데도 틀리는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풀다 틀리면 분명
틀리게 푸는 과정에서 자신이 행했던 프로세서가 있습니다. 왜 이게 답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생각해서 적어놓고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대게 틀리는 경우는 못보고 지나쳤던것이거나 해석이 안되어 어디가 주절이고 어디가 목적이인지
즉,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지 못해 결국 문법이 어디가 틀린지 구별을 못해서 입니다.
이를위해 그다음 순서인 독해를 쓰도록하겠습니다.
3) 문장구조론
독해나 문장구조론이랑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영어의 구조를 분석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엄청 큽니다.
자신이 문장을 봤을때 어디까지가 주어고 어디가 서술어인지 구별할수 있는지 알수 없다면 당신은 문장구조를
분석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혹은 자신이 구별정도는 할수 있다 하면 아래방법은 필요없습니다.
(1)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영어의 문장구조는 강사들이 잘가르칩니다. 제가 선생도 아니고 가르칠수 없을뿐더러 여기 글러 어떻게 전하겠습니까만
간단한 이론만 쓰고 강사추천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문장구조는 A is B , A do B 이렇게 2가지 유형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문장구조가 분석이 안된다는건
A에 꾸며주는말이 들어가고 B에도 역시 꾸며주는말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사과는 맛있었다'라는 문장은 쉽지만 "어제 친구가 전해준 사과는 맛었다'라고 하나만 꾸며줘도
길어집니다. 여기에 '어제 친구가 전해준 사과는 맛았었지만 조금 썩어있었다' 라고 접속사까지 들어가면 완전 길어지죠
이럴때 주어가 어딜까요. 사과죠. 서술어는 맛있었다죠.
' (어제 친구가 전해준) 사과는 맛있었다' 로 구조분석을 할수 있겠죠
이게 영어구조의 핵심입니다. '어제 친구가 전해준'을 묶을수 있으냐 없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쉽겠지만 만약 이 문장에 모르는 단어까지 나온다면 아예 문장파악도 안되고 뜻도 모르고 그냥 유추하게 됩니다.
즉 문장구조는 관계대명사, 접속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끊고 나머지는 강사에게 듣길 바랍니다.
(2)강의추천
제가 추천하는 강사는 김신주이고 강의는 김신주 기초이론강의입니다.
에듀스파에서는 2010년 3,4월 강의입니다.
2011년판으로 다시 이그잼에서 찍는다고 하는데 이건 안들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기초강의를 들으시고 영어의 빼대를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면 김신주 강의를 들을때 다들을필요없습니다.
3,4월강의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쳅터 1에 해당하는 강의만 들으시면 됩니다.
그부분에서 기초 골격들이 다 나오고 나머지는 여러분이 읽으셨던 문법을 그냥 읽어줍니다.
불안하시다면 20과에 해당하는 부분도 같이 들으시면 되겠고
내년시험을 준비한다면 그냥 다 들으십쇼.)
- 아 그리고 쪽지로 에듀스파에 있는 김신주 강의가 님이 말한 강의 맞나요?라는 질문 하지 마십시오.
혹은 에듀스파에서 김신주 강의 못찾겠어요 라는 질문. 그런질문은 그냥 지울겁니다.
잘찾아봐요. 그리고 님은 기초이론강의라고 썼는데 에듀스파에는 기초영문법이라고 써있는데 이거 맞나요? 라는 질문도
절박한만큼 불안하다는걸 이해하지만, 정도껏 하십시오. 또, 이그잼의 강의가 낫나요 에듀스파강의가 낫나요? 라는질문..
제가 손들었습니다. 이런 유딩스러운 질문들 때문에 글 지웠던 겁니다. 또 이런 질문하면 글 지울겁니다. 이그잼강의는
제가 안들어봐서 모르고 기초영문법이든 기초이론이든 같은겁니다. 그리고 이그잼이 2011년판이니까 그게 나을수도 있죠.)
(3)독해공부법
이후에 단어와 문법을 익혔다면 독해는 해석이 안되어서 못푸는게 아니라 읽긴 읽겠는데 시간은 없고 다급해서
눈에 안들어오고 해석을 하긴했는데 자세히 파악이 안될때 입니다.
이럴때는 스킬면을 보강해야합니다.
독해는 문제유형이 여러가지 입니다.
주제문찾기, 빈칸메우기, 순서짜맞추기, 틀린내용찾기 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푸는 방법은 틀린내용찾기를 제외하고는 다 있습니다. 이내용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성기근 광속독해 책을 참고하십시오. 거기에 이런글의 푸는 스킬들이 모여져있습니다.
- 이부분에 대해서도 위애 말했듯 유딩스러운 질문은 지양합시다. 성기근 강의 어디에 있나요? 성기근 강의꼭 들어야하나요?
성기근 독학가능한가요? 성기근 1,2권있는데 다 봐야하나요? 성기근 너무 재밌게 생겼어요 등등.. 보내지 마십시오.)
(4)이후 유지법
단어와 문법 독해까지 한다면 영어는 앞으로 유지만 잘하면 됩니다,
매일아침에 모의고사를 푸십시오. 모의고사를 풀고 문법틀린부분은 기본서에 체크하고 독해틀린부분은 단어와 문장구조를
체크하세요. 생황영어는 따로 할필요 없습니다. 모의고사를 매일 풀면서 거기나오는 표현을 익히도록 하세요.
심상대 데일리모의고사가 시사성있고 좋은것 같습니다.
.................................................................................................
3. 국어공부방법론
사실 영어가 중요하지 국어는 공부방법에 특별한건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국어는 문법적인것은 공부로 가능하지만 독해영역은 1년의 기간에 어찌할수 없다는건
수능을 봐보신 분을 알겁니다.
단 문법적인것은 다 맞는다는 가정하에 개인능력에 비춰 국어점수를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국어의 문법은 이해고 뭐고 사실 없습니다. 죄다 암기사항이거든요. 한자도 마찬가지고
이에 국어의 공부는 강사와 책을 추천하는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1)강의, 교재
제가 생각하기엔 강의는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불안감을 제거하기위해서는 가장 간단한강의만 들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강의는 이재현 압축국어입니다. 호호샘이라고도 합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세요.
- 여기서도, 이름이 호호샘인가요? 호호쌤인가요? 압축국어말고 재정들으면 안되나요? 배미진은 어디서 강의하나요? 등등
지양합시다.
압축국어를 들으실떄도 마찬가지 하루에 많이 들으세요 4~7일정도면 다 듣습니다. 그이후엔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어주는
방법으로 암기하세요. 교재는 전 재정국어로 봤습니다만 굳이 이렇게 자세할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재정국어를 추천하고(시간이 많다는 가정하에) 배미진 알찬국어도 봐보니까 문법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재현은 문제편이 좋으므로 이재현 위풍당당 4.0을 문제집으로 하시면 됩니다.
(2)공부방법
국어도 암기과목이므로 기본적으로 외워야 합니다.
일정량 분량을 정해 날을 잡아 한번에 들이붓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외우는것을 추천합니다.
재정국어는 사실 양이 너무 많아 분량짜는게 힘들었습니다. 압축국어가 그런면에선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표준어는 2파트, 어휘, 속담,고유어등 파트별로 나눠서 들이부으세요. 한자는 위풍당당4.0으로 외우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국어또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합니다.
이론만가지고는 한계가 있으므로 들이붓기가 끝난뒤엔 유지하면서 날잡아 문법문제를 몰아서 풀어보길 바랍니다.
유두선 문제들이 신선한것 같고 이재현 위풍당당은 깔끔하고 정채영문제는 쉬운것 같고 재정할배문제는 끈끈한 느낌입니다.
알아서 선택하세요.
4. 전체적인 과정
말이 너무 길었지만 마무리 합니다.
영어는 가장 기본적이고 나중에 제일 큰 복병입니다.
수험기간 초반에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초반에 잡은뒤 유지해갑니다.
즉, 영어초반잡기 1달 -> 이후 유지
유지할때는 매일아침마다 모의고사를 하나씩 푸세요.
이때 이리라 eveyday, 심상대 데일리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보면 전체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erm | 2 term | 3 term | 4 term | 5 term |
영어초반잡기 | 영어유지 | 영어유지 | 영어유지 | 영어유지 |
국어초반잡기 | 국어유지 | 국어유지 | 국어유지 | |
암기과목 시작 | 암기과목반복 | 암기과목반복 |
이런식입니다.
한텀당 며칠이 좋을지는 자신이 알아서 짜십시오. 4텀 이상부터는 공부를 좀 하신분이라면 3일이 좋지 않나 합니다.
월화수(국사), 목금토(형소법),일(일주일정리)월화수(형법)목금토(국사)일(일주일정리)월화수(형소법)....
즉 같은과목에 돌아오는기간이 2주도 안넘어가니 후반부에 아주 적당하다 봅니다.
마무리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합니다. 그떄쯤되면 이미 저의말은 필요없습니다.
노트를 암기하든 책을보든 문제집을 보든 모의고사를 보든 잠을 자든 밥을 먹든 스스로 생각하십시오.
마무리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어야할 상황을 만들지 마시기 바라고(반복에 초점을 두시길)
혹시나 공부한지 꽤 됐는데도 실력이 제자리 걸음이라면 제글의 처음부터 따라 가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장수생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말해줘도 못고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똥고집이거든요.
그러니 장수생인분들중에 똥고집인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은 가급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알려줘도 안할거 아닙니까.
5. 마치면서
솔직히 글로 생각을 표현한다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가 저질러놓은일을 제가 갈무리해야한다는 중압감으로 글을 쓰긴했지만
얼마나 전달 되었는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쪽지로 주시면 답하겠습니다. 대신 유딩스러운 질문은 삼갑시다.
수험이라는게 많은부분 소문에 소문을 타고 많이 과장되고 부풀려져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사는 누구강의를 들어야한다느니 누구책은 부족하다느니 종합반이 어떻고 단과가 어떻고 등등
또 수험공부를 할때 종합반을 시작해서 단과로 가며 그다음엔 문제풀이로 가며 등등..
가만보면 수험의세계가 알게모르게 학원의 굴레에 얽매어있지 않는가 합니다.
수험은 단순하다고 봅니다.
자기가 산 책을 머리속에 집어넣고 시험지에 현출하면 되는것이고
사람의 기억력이라는게 항상 새어나가는 것이므로 새는양보다 집어넣는양이 더 많도록 유지하며
이과정에서 5개 접시를 어느하나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하는 데 공부 방법론을 쓰는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학원일정이 어떻데 어떻게 할지 같은 질문은 학원의 일정에 맞추는 느낌, 주객전도같은 느낌이듭니다.
자기공부 일정을 짜고 거기에 강의는 이미 다찍어놓은 동강을 보면 됩니다. 자기계획을 굳이 실강에 맞출필요 없습니다.
책도 어떤책이나 상관없지만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해 가장 많이 보는 교재를 선택하라는 겁니다.
자기가 앉아서 머리속에 들어가게 하는것 이게 수험입니다.
기본개념만 잘 파악하셔서 자신에게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어떤분은 생활시간표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저는 그냥 아침7~8시에 도서관가서 저녁10시나 11시에 집에 갔습니다.
남들은 공부만 했다고 하는데 저는 스트레스때문에 도저히 그러지 못했고
집에가면 컴터하거나 영화보거나 티비보거나 하면서 놀았습니다.
너무 자신을 억죄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밥먹을때도 자료들고 보는사람도 봤지만 저는 그럴필요있나 싶습니다.
공부할때 열심히 하고 휴식은 필요하다 봅니다.)
PS: 전에 썼던 글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제가 걸어왔던 길을 적으려고 노력했고
제가 관념으로 생각&추론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죄다 제가 걸어갔던 길이고 물론 저기에 기술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자전거는 한번 탈수 있으면 더이상 가르쳐주지 않아도 되는것처럼
여러분도 고민하지말고 어떤방법이든 개념을 파악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올인하셔서 남들의 알량한 조언을 동냥하느라
인터넷까페 들랑거리지 말고 혼자서 굳건하게 나갔으면 하는 바랍니다.
또한 자기가 좀 안다고해서 남들공부 방법의 흠집을 찾는데 눈을 부릅뜨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시간에 공부하세요.
합격한다음에 말을 하시면 사람들이 더 좋아할겁니다..
공부중에는 겸손하게 합격한다음엔 거만하게. (미안합니다. 새벽이라 정신줄이;;)
PS: 합격인증하라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그걸 왜합니까;; 인터넷에 개인신상이 떠도는것만큼 불쾌한게 없습니다.
누군가 자신이 총대맨다고 글썼었는데. 그럴시간에 공부하십시오.
저를 알고있는 분도 있을텐데 남들에게 사실 이분은 이름이 뭐예요 이런거 하지 맙시다.ㅋㅋ;;
PS: 물리를 공부한 분들은 알겁니다. 같은 일을 한다해도 (일=힘X거리 입니다.) 거리가 짧으면 힘이 더 들고
거리가 길면 적은 힘이 듭니다. 같은 높이 산이라도 완만한 등산을 오래 하던지, 암벽등반을 해서 급하게 올라가던지
올라가는 높이는 같지만 올라가는데 걸린 시간과 힘은 다릅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가려고 노력했고 반대급부로 많은 힘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힘에 부친다 싶으면 기간을 좀더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하세요. 타고난 체력차이는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잠은 많이 자도록 하세요. 여자는 특히나 더 많이 자세요. 시험끝난다음에 피부 다시 안돌아 온답니다.
남자분들은 머리빠지는거 조심하세요. 시험끝난다음 머리 다시 안납니다. 잠 많이 자란소립니다. 많이 자요.
스스로가 이런말하면서도 벌써 4시입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아마 오늘 전 미쳤나봅니다.4시;; 전 이제 자야겠습니다.
건승하시고 시험합격하신뒤 훨훨 날아다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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