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이 영으로 맞추는 원리에 대해서 조금더 부연설명을 해보자면은요
무속인은 영매죠. 말그대로 좋게 그럴듯하게 말하자면 巫 무당 무 라는 한자 그대로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죠.
좋게 말하자면 그렇고 그냥 우스개 소리로 말하자면 무전기 또는 라디오에 비유하면 딱 맞습니다.
저쪽이랑 통신을 하니까.
좀더 후줄근하게 비유했을때는 일종의 환자에 비유할수도 있겠죠.
왜 환자라고 하느냐. 현실에서 쳐맞다가 쳐맞다가 도저히 안되니 신이와서 신의 힘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일종의 환자에 비유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원래 巫 들이 아주 먼 옛날엔 꽤 대접 받았었죠.
사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영매들이 천대받을 부류들은 아니거든요.
거의 정치에 까지 관여할정도로 신관의 역할까지 했었으니까..
근데 어느순간 부터 본인들이 스스로 천대받는 짓을 하기도 하고 자기들의 가치를 내려버렸습니다.
조선시대때는 엄청나게 천대 받았었죠.
물론 현대에 와서는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요즘은 물질주의와 자본주의에 물들어서
제가 보기엔 개독만큼은 아니지만 비유될 정도로 썩었다고 봅니다.
무조건 때려맞출려고 용을 쓰고 맞춘것을 빌미로 해서 다른것을 탐하기도 하는등..
물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정도로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민간무속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도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죠. 특히 입소문 좀 타는 애들. 방송 미디어 타는애들.. 특히 더 정신차려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신이 왜 오느냐에 대해서 정확히 짚어봐야겠죠.
신줄이 있으니 신이오는건 당연하구요. 하지만 신줄이 있어도 그것을 누구라도 끊어버리면 신은 안옵니다.
왜냐. 올필요가 없으니까 안오는거죠.
무속에서 말하는 신줄은 흔히 종교에서 말하는 업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좀 있어보이는 말로 카르마라고도 하죠.
윗대부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탁한 유전정보 안좋은 기운 그리고 조상대부터 알게 모르게 저질러온 죄. 업장 이런걸
통들어서 무속에서는 줄이라고 하죠.
줄은 dna의 유전정보속에 축적이 되고 각인이 되면서
계속 이어지죠. 하지만 그 누군가가 그 줄을 잘라버리고 끊어버리게 되면 줄은 거기서 끝이나는겁니다.
그래서 무속인에게 가서 신줄있다 신받아야 된다 안그러면 집안이 개빡난다 이런소리 듣는 경우 있는데
이게 그말입니다. 업장이 있고 카르마가 있으니 그것을 누가 총대를 메고 끊어줘야 된다. 그래야 자식이 잘된다는둥
이러는데 그게 틀린말이 아니거든요.
분명 집안으로 내려오는 안좋은 탁한 유전정보가
있는데 그것을 한명이 짊어지고 수행을 하든 고행을 하든 끊어줘야만 그 줄이
내려가지 않고 다음 자식세대 부터는 온전하게 새로 출발할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수가 있다~ 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리셋의 개념 정화의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죠.
그래서 신줄 있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신을 받고
알든 모르든 간에 그시점부터 노력이라도 하게되면 본인은 무속인으로 고생을 좀 해도 후손들은 인간답게 평범하게
잘 사는 경우가 허다하죠.
근데 이게 효과가 있긴 한데 정확히 옳은방법 진짜 방법은 아니라는것에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신을 받지 않아도 카르마나 업장 소위 무속에서 말하는 줄을 끊을수가 있거든요.
어떻게? 생활 속에서 자신의 잘못된점 모순된점을 끊임없이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고칠려고 애쓰고
원리 원칙에 반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되면 조상대 부터 내려오는 카르마나 업식 그리고 무속에서 말하는 줄이
하나 둘씩 희미해지다가 종국에는 끊을수가 있다는 겁니다.
근데 무속에서는 자신들의 논리와 방법그리고 무속적인 지식으로 신을 받아야 된다! 라고만 말하는것이죠.
근데 그것이 효과가 없느냐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것이죠.
업식 카르마 신줄을 끊는 방법은 지금의 이 시공간에 존재하는 본인.. 한마디로 인간이죠.
인간 자신이 노력해서 끊는방법이 제일 좋구요
근데 어렵죠. 스스로 하려면 무지 어렵습니다.
왜냐 방법을 알아야 끊죠. 그렇기 때문에 절에 다니고 법력이 높은 큰스님들 말씀이나 법문 같은것을
들으며 가르침을 받으면서 하는게 훨씬 수월하죠.
본인도 본인의 잘못된 부분 유전자 정보에 각인되어져 내려오고 있는 안좋은 정보가 어떤건지 모르는채로
살고 있거든요.
본인이 짜증을 잘내는데도 짜증내는지 모르고
고집을 부리는데도 고집부리는지도 모르고
욕심부리고 이기심 쩌는데도 자기는 안그렇다고 생각하고
진짜 멍청하고 어리석은데도 자신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잘났는줄 알면서 살고있기도 하고 말이죠.
신이 오는 이유는 이런 윗 조상대 부터 내려오는 줄이나 업식이 줄로
내려오면서 후손인 현재의 본인 자신이 괴로움에 처하게 됩니다.
사람에 의해 치인다던지 아니면 돈으로 치인다던지 아니면 몸을 친다던지..
본인뿐 아니라 인연법으로 연결되어 있는
가장 가까운 가족중에 누가 이런일이 벌어지면 아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견디기가 힘이들죠.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쌓이게 되고 극도의 괴로움이 몰려올때
신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오는 신은 조상신이죠.
왜냐.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손이 괴로워 하니까 조상도 걱정이 되서 오는겁니다.
근데 걱정이 되서 오긴왔는데 이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후손은 더 힘들어지죠.
왜냐. 끼리끼리 논다고 조상도 업식이 있고 본인도 그런 줄이나 카르마 때문에 괴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완전 짐을 하나 더 지게 되는것과 같은 원리죠.
이럴땐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후손인 본인 자신이 수행과 깨달음을 통해서 걱정이 되서 온 조상신까지
제도하고 깨닫게 만들어서 진정시키는 방법과
걱정이 되서 온 신만 진정시키는 방법.
후자가 무속에서 쓰는 방법이구요 비교적 간단하죠. 굿이라던가 방편을 쓰면 되니까.
무속에서 쓰는 방법조차 안쓰게 되면 신이 왔을때 후손이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고 그러면 신까지 덩달아
날뛰기 시작하면서 아주 엎친데 덮친격으로 더 힘들어집니다.
왜냐 집착을 갖고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니까. 거기다가 그 후손인 신제자가 이리저리 치이면서
누구에게 화를 내기라도 하면 신도 덩달아 화를 내죠.
그래서 신줄있는 사람이랑 싸우면 골치아픕니다.
신줄을 끌어올려서 발산을 하게 되면 ㅎㄷㄷ하죠. 그 기운 감당못합니다.
귀기가 서려있기 때문에 싸우는 상대방이 아주 몸이 얼어붙죠.
거기다 본인까지 신줄이 있다면 신싸움을 하게 됩니다 . 큰기운과 큰기운끼리 부닥치면 폭발력이 엄청나겠죠.
그만큼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들 까지 초토화 되기 십상이구요.
주변인들 중에 화를 낼때 아주 무시무시한 기운이 발산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 신줄 있다고 보면
거진 맞습니다.
이런 안좋은 유전자 dna정보에 각인 되어진 안좋은 것들이 발복하게 되면 조상과
현재 존재하는 자신 그리고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지금 존재하지 않는 후손도 신입니다.
무속에서는 과거의 존재인 조상만 신으로 간주를 하는데
그들이 아는 신에 대한 지식이 거기까지기 때문에 조상신밖에 인식을 못하는 것이죠.
현재 존재하지 않고 있는 후손도 엄연한 신이라는 말입니다.
왜 후손도 신인가.
과거와 현재 미래는 공존하고 있고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으면 침샘에서 침이분비되고 곧바로 위에서는 위산이나와 소화를 시키고 간은 해독작용을하고
혈액은 당이 올라가는 등등의 일련의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이중에서 하나만 삐그덕 거려도 어떻게 될까요? 병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본인 자신이 조상이나 후손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구요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조상들이 지었던 업식을 소멸하여 정화시키고
후에 존재하게 될 후손들이 온전하게 올바른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할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연유로 현실에서 괴로움에 처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본인이 처해있는 괴로움을 본인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고 방법을 찾아서 극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만 하는것이고 쉽지는 않죠.
걍 팔자려니 하면서 그냥 살아도 되지만 그것은 계속 내려간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무속인들은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본인들이 그것을 끊어보고자 총대를 맨것이니까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있죠.
같은 주파수대로 인연은 끼리끼리 연결되게 되어 있다라는.
마찬가지 입니다 신줄 있는 사람이 현실에서 쳐받고 괴로움을 당하고 하다보면
결국 헤매다가 신줄 있는 사람을 찾아가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한마디로 무속인을 찾아가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거기서 몸주로 있는 령이든 신이든 몇마디 툭 던져주죠.
그게 맞는 경우 허다하구요.
찾아가게 되면 거기서 하는말 들어야 되는경우가 많죠.
들으면 그나마 그때 온 어려움은 임시방편으로 잠깐 풀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겠지만 약간의 시간은 벌수 있다는것이죠.
이를테면 카드 돌려막기 정도로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겠죠.
근데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라고 생각된다면
더 큰 선지식인이나 깨달음을 얻은 스승을 찾아가야됩니다.
흔히들 법력이 높은 큰스님들에게 찾아가는 경우가 많죠
아니면 교회에 목사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겠구요.
누구를 찾아가든 보통 일반인보다 더 많은 수행과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도움을 받기 시작하게 되고
그들이 가르쳐 주는대로 고집부리지 않고 잘 따라하다 보면
그때부터는 조금씩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을 모르겠다 라고 생각이 된다면 무조건 남에게 덕되는일 다른사람을 이롭게 하는일 을 하면 됩니다.
이게 제일 효과가 좋죠.
글이 무지무지 옆길로 새어버렸는데
암튼 무속인들은 영의 힘을 빌어 우뇌를 사용하여 그냥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공수를 쏟아내죠
근데 거기까지 라는겁니다.
한마디로 무전기 라디오의 역할 거기까지!
무전기나 라디오에 상담을 하고 부탁을 하고 해봤자 뭔 뾰족한수 나오나요.
그냥 깨끗한 주파수에 흘러나오는 통신만 들으면 되는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무전기나 라디오 정도로 활용을 하고 거기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선에서 그쳐야지
그들에게 상담을 하고 이치를 묻고 깨달음을 묻고 할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요즘은 물질주의와 자본주의에 영합해서 티비 같은데 보면 누가 나와서 뭘 잘맞추네 귀신을보니마니
하면서 난리 굿인데
국사무당이고 만신이고 나발이고
그냥 저쪽 동네 구석탱이에 점집 열어놓은 보살이든 간에
그냥 영문이 열려서 저쪽이랑 통신을 하는 다 같은 점받이들입니다.
얼마나 포장을 잘하느냐 스킬이 좋으냐의 차이일뿐
사람들은 권위와 유명세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매스미디어로 유명세를 타면 좀 더 잘 먹히는 효과는 있겠죠.
법사들도 마찬가지.
그놈이나 그놈이나 그냥 일반적인 법문안에서 노는건 매 한가지 입니다.
누가 좀 더 잡다한 지식이 더 많느냐 적냐의 차이일뿐이고 귀신팔이 하는 법사들은
제가 봤을때는 그냥 박수나 무속인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봅니다.
요즘엔 이런 지식과 논리를 뛰어넘은 영성쪽으로 깨달은자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바야흐로 영성의 홍수시대에 접어든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중생들이 구별하기란 쉽지가 않다는것이 문제긴 하죠.
하지만 잘 찾다보면 본인을 제대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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